이영기 무소속 영천시의원./사진제공=경북 영천시의회

무소속 이영기 경북 영천시의회 의원이 시민들의 피부에 직접적으로 와 닿는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펴면서 지역 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영천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최근 열린 간담회에서 영천시 행정기구 개편계획을 비롯한 시민 중심의 정책제안 9건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특히 드론 활용이 급증하는 행정환경 변화에 맞춰 영천시 조직 내에 '드론 전담팀'을 신설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신기술과 행정이 결합해야 미래 대응력이 생긴다"며 "드론 관련 전문 인력과 조직을 갖춰야 안전·산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오수지구 다목적 체육광장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시민 이용률과 접근성을 고려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체육시설 규모는 효율적으로 조정하되 시민들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주차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역 축제 활성화와 관련해 "'시민이 즐기는 축제'에서 나아가 '전국민이 함께 찾는 축제'로의 발전해야 한다"며 "단순한 행사가 아닌 콘텐츠 중심의 문화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다른 지역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영천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정조직 개편 논의 과정에서도 그는 시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서 명칭 사용과 효율적 조직 배치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시민과 행정 간의 소통이 단절되지 않도록 이름부터 정책까지 모두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며 현실과 괴리된 조직개편안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현재 이 의원은 현장 중심의 소통을 중시하며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 의원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행정에 반영되는 것이 진정한 의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행정 조직 개선, 미래 전략사업 대응, 축제 활성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