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고려아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희소금속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려아연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8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10.47% 오른 106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의 안티모니·인듐 등 희소금속 부문 실적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당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해 100억 원대에서 올해 약 5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고려아연은 기존 제련 사업의 한계를 넘어 희소금속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회사는 아연·연·동뿐만 아니라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 등 희소금속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 확대 방안을 내놓으면서 희소금속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