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 보타스 F1 드라이버가 12년 만에 한국 팬들과 재회했다. 사진은 행사장에 입장하는 보타스의 모습./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에서 진행된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소속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가 참가했다. 보타스는 F1 그랑프리에서 총 10회 우승·67회 포디움(3위 이상 기록)에 오른 드라이버다. 그는 2013년 전남 영암군 F1 대회에서 데뷔 시즌을 치른 후 약 12년 만에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났다.


현장에는 한국에서 보기 어려운 차량들이 전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300 SL'과 전 세계 75대 한정 제작된 '메르세데스-벤츠 SLR 스털링 모스'가 포함됐다. 행사는 AMG 브랜드 전용 서킷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다. 트랙은 총 길이 4.3㎞, 16개의 코너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약 2만5천명이 참석해 F1 머신 주행을 관람했다. 행사장에서는 선수들의 헬멧·레이싱 슈트 등 장비를 전시했고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과 공식 굿즈 판매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