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방송, 육아, 사업. 24시간이 모자란 워킹맘 이지혜의 살인적인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는 새 사무실 인테리어를 준비하던 중 예기치 못한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사무실에 에어컨을 설치하려고 검색을 많이 했다. 그러던 중 가격대가 싼 에어컨을 찾아 바로 사무실로 주문했는데 오질 않는다"며 "77만9000원을 결제하고 2주가 넘었는데도 업체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업체를) 검색해 봤더니 커뮤니티에 에어컨 사기 글이 있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너무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거래 플랫폼 고객센터에 연락해 상황을 알렸다. 고객센터 측은 '판매자와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환불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지혜는 "싼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번 일을 통해 또 하나 배웠다"고 안도했다.
그러면서 "화가 났지만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했다. 중요한 건 환불이라 생각했다. 침착하게 기다렸더니 다행히 처리됐다"며 "결국 돈을 돌려받았지만 이제 너무 싸면 무조건 의심부터 하게 될 것 같다. 내가 사업을 하면서도 이런 일을 겪는다니 인생은 정말 공부의 연속"이라고 전했다.
1998년 그룹 샵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이지혜는 '스위티'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텔미 텔미' 등 여러 히트곡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5년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오다 2017년 3살 연상의 세무사인 문재완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최근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들과의 일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 활발히 소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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