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 한국어교육과는 지난 15일 잠비아 St. Dominic's Boys Secondary School과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통해 국제교육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가 아프리카 잠비아 청소년들에게 한국어를 전파한다.

광주대학교 한국어교육과는 지난 15일 오후 잠비아 St. Dominic's Boys Secondary School과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통해 국제교육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프리카 지역 청소년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언어와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대학교와 잠비아 St. Dominic's Boys Secondary School은 협약을 통해 △학생 대상 온라인(Zoom 등) 한국어·한국문화 특강과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한국어 학습과 문화 이해를 위한 교수 자료 공동 개발 △학생·교사 간 문화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네트워킹 활성화△아프리카 청소년의 한국어 학습 기회 확대와 다문화 상호이해 증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윤희 광주대학교 한국어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대학교 한국어교육과가 추진하는 K교육의 세계화와 문화 다양성 교육의 실천적 확장의 한 사례"라며 "잠비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 청소년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며 미래의 진로와 가능성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