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학교 안전 대책과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을 공유했다.
기흥구 중동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의 통학 안전, 학교시설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부터 학교장 및 학부모 대표 간담회를 매년 열고 있다며,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접수된 학교별 건의사항 34건 중 25건을 시가 직접 처리하고, 9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검토하기로 했다. 시가 이미 해결한 사안으로는 학교 앞 도로 제설 및 염수분사장치 설치, 통학 안전대책 마련, 유해환경 업체 정비, 불법 노점상 정비 등이 포함됐다.
이어 "경기남부 광역철도(서울 종합운동장~수서~성남~용인 신봉·성복~수원~화성 봉담)가 추진되면 용인의 동서부를 잇는 핵심 교통축이 완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경부고속도로 용인기흥IC~서울양재IC 구간(26.1㎞) 지하고속도로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 중"이라며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는 LH와 한국도로공사 협약으로 2029년 개통 시 기흥 주민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용인~성남고속도로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 △제2영동 연결고속도로 신설 계획도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학교별로 접수된 건의사항 34건 중 25건은 시가 직접 처리하고, 9건은 용인교육지원청이 검토하기로 했다. 시가 이미 해결한 사안으로는 학교 앞 도로 제설 및 염수분사장치 설치, 통학 안전 대책 마련, 유해환경 업체 정비,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불법 노점상 정비 등이 포함됐다.
이 시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는 어떤 사안보다 우선하겠다"며 "공사 현장 주변 학교는 안전관리 강화, CCTV 집중 모니터링, 범죄예방 디자인 확대 설치 등으로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학교 현황과 개선사항을 담은 '학교지도'를 제작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 시장은 오는 17일 수지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4일 수지·동백·구성 중학교, 6일 처인·기흥 중학교, 11일 고등학교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난 2023년 12월 첫 학교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내 학교와 학부모 대표와 만나 의견을 듣고, 용인교육지원청과 함께 개선해야 할 사안과 문제점을 신속하게 해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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