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7일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은 전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17일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80포인트(0.98%) 오른 3785.17에서 거래된다. 장중 한때 3794.87까지 올라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외국인이 193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9억원, 39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개장 직후 소폭 하락세를 보이다 상승 전환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는 외국인의 현물 주식 수급이 순매수로 전환된 영향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종목에서 SK하이닉스(4.09%), LG에너지솔루션(4.04%), 삼성전자(1.02%), 삼성전자우(0.67%)는 상승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62%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41포인트(0.51%) 오른 869.8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590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0억원, 15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은 시가총액 상위 5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1.60%)를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에코프로(25.13%), 에코프로비엠(12.73%), 알테오젠(2.66%), 펩트론(0.19%) 등 상승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