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바이어 레버쿠젠과 2025-26시즌 UCL 리그페이즈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발 출전이 유력한 이강인은 UCL 첫 골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PSG는 앞선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하며 리그페이즈 3위(승점 6점)로 순항 중이다. 다만 최근 리그에선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주춤했다. 리그 선두도 승점 1점이 앞선 마르세유에 내줬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 벤치에 머물렀던 이강인은 올시즌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리그 8경기 중 7경기에 출전했고 5경기는 선발로 나섰다. 최근 두 경기는 선발로 풀타임 활약했다.
UCL에서도 두 경기 모두 교체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난 2일 FC바르셀로나와의 UCL 리그페이즈 2차전에선 10분 동안 활약하며 골대를 때리는 등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다만 올시즌 유독 공격포인트와 인연이 없다. 올시즌 리그와 UCL 등에서 득점에 기여는 했지만 도움과 골을 하나도 쌓지 못했다. 유일한 득점은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와의 UEFA 슈퍼컵뿐이다. UCL에선 2023년 10월 치른 AC밀란전(3-0 승)으로 무려 2년 전이다.
이강인은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하루빨리 공격포인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소속팀 PSG도 리그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레버쿠젠전 승리가 절실하다.
레버쿠젠은 올시즌 리그 4승 2무 1패(승점 14점)로 독일 분데스리가 5위에 올라있다. 개막 후 두 경기 만에 감독을 교체한 레버쿠젠은 카스페르 율만 감독 체제에서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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