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기술연구소 전경./사진=유진그룹
유진그룹 계열사인 유진기업과 동양이 간절기 기간에 사용 가능한 조강콘크리트를 공동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간절기 시기에는 기온변화가 심해 가열양생(콘크리트에 열을 주어 굳히는 작업)을 일반적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이번에 선보인 조강콘크리트는 일교차가 큰 간절기 환경을 고려한 제품으로 별도의 가열양생을 하지 않아도 18시간 만에 압축강도 5MPa(1MPa는 1cm2당 10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힘)을 확보할 수 있다.


유진기업과 동양은 이번 간절기용 조강 콘크리트 출시로 모든 기후환경에 최적화된 특수 콘크리트 라인업을 완성했다. 앞서 두 기업은 영하 10도 환경에서 타설 가능한 동절기 콘크리트부터 하절기 유지 성능을 강화한 초유지·초지연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유진기업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유진기업은 기후 및 계절 변화를 고려한 특수 콘크리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건설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건설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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