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5 MLB 월드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3, 4차전 선발 투수 명단을 발표했다. 2차전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다. 3차전은 28일, 4차전은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데 각각 타일러 글래스노우,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첫 시즌인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지명타자로 활약하며 우승 반지를 받았다. 월드시리즈에서 투수로 이름을 올린 건 처음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두 경기에 등판, 모두 승리했으며 평균자책점 2.25(12이닝 3실점) 19탈삼진 피안타율 0.128을 기록했다.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투수로 6이닝을 10탈삼진 무실점을 막으면서도 타자로 홈런 3개를 쳐냈다.
오타니와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칠 토론토 투수는 202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던 비버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