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에서 밥상까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가 주관한다. 광주지역 도시농업 단체들(한국마스터가드너광주지회, 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광주시지회, 한국치유농업협회 광주시본부, 한새봉두레, 청소년 삶디자인센터, 도시농업연구소 등)이 기획 단계부터 축제에 참여했다.
이번 축제에는 △도시농부 밥상 체험 △텃밭 채소로 김밥·화덕피자 만들기 △국화 복주머니 만들기 △식물 영양제 만들기 등 '나도 도시농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또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생생히 느끼도록 주제 텃밭과 치유 정원을 조성하고 도시농업의 철학과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토종씨앗·작물·벼·쌀 전시, 호미와 옛그릇 전시, 도시농부 아카이브, 씨앗 나눔 특별전 등 전시회를 진행한다.
올해 도시농부축제는 '제32회 광주김치축제(우주최광(光) 김치파티)'와 동시 개최돼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배귀숙 시 농업동물정책과장은 "최근 도시농업이 치유농업, 반려식물산업까지 확장되면서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나도 도시농부'라는 마음으로 도시농부들과 소통하고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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