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트럼프와 친밀한 관계 강조… "나의 훌륭한 맹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은 다카이치 총리(왼쪽)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사진=다카이치 총리 X 캡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양국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8일 자신의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나의 훌륭한 맹우인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해당 게시글과 함께 마린원(미국 대통령 전용 헬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병기된 영어 캡션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동맹이자 친구'라고 지칭했다.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8일 마린원을 함께 타고 일본 도쿄 도심에서 미 해군 요코스카 기지로 이동해 핵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를 시찰했다.

시찰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에 대해 "나는 일본을 존경했는데 이제 새로운 훌륭한 총리에 대해서도 큰 존경심을 갖게 됐다"며 "(일본) 최초 여성 총리라는 점도 말해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