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깊어지는 가을 안양시가 지역 내 숲에서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서울대 안양수목원'(구 관악수목원)은 다음달 5일 전면 개방을 앞두고 기존 숲 해설 프로그램을 한층 확대했다.

29일 안양시에 따르면 기존 매주 금요일 오전 한 차례 운영하던 안양수목원 숲 해설은 다음달부터 화, 목, 토요일 3일로 확대해 오전, 오후 두 차례 진행한다. 숲 해설은 전문 해설가와 숲을 산책하며 사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이야기를 듣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달부터 새로 시작한 생태예술공원 무장애나눔길(만안 석수동) 숲 해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천혜의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 완화와 기분 전환, 건강 증진을 돕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안양수목원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이달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치유 참가자를 맞는다. 수목원 전면 개방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 요일을 변경했다.

안양시는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다양한 숲에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올해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에 따른 이용 추이를 분석해 내년 4월부터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