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언어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연휴나 야간 등 의료공백 시간대에도 신속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북도소방본부가 내달 1일부터 운영하는 '전북119상담톡' 안내 포스터./사진=전북도
전북도소방본부는 청각·언어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응급상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전북119상담톡'을 다음 달 1일부터 전 도민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119상담톡'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응급처치 지도와 병원·약국 안내·병원선정 지원 등을 제공하는 비대면 구급상담 서비스다.


연휴나 야간 등 의료공백 시간대에도 도민이 카카오톡으로 신속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응급상황 대응과 의료 접근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소방본부는 지난 8월18일부터 9월14일까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 했으며 이후 10월27일 기준 채널가입자 358명·챗봇상담 61건·상담요원 연결 12건·매뉴클릭 421건·프로필조회 989건을 기록하며 도민의 서비스 인지도와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본부는 본격 운영 단계에서 '전북인복지' 플랫폼 내 '전북119상담톡 바로가기' 기능을 연계 구축 완료하고 의용소방대 등 지역조직과 협력해 채널가입 확대와 이용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전북119상담톡은 도민 누구나 손쉽게 응급상담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 119서비스로 연휴·야간 등 의료공백 해소와 도민 생활안전망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