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위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이 28일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민주당 호남발전특위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는 28일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을 방문해 광주 지역 주요 현안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병훈 수석부위원장, 박종오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장, 특위 위원과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광주의 생태자산(바람길·숲길·물길)을 활용한 친환경 성장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는 홍수 예방과 수질 개선, 수자원 관리, 생태관광 자원화 방안 등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 대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현장 방문에서는 의료마이크로로봇과 정밀의료기기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병원·연구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광주의 인공지능 역량과 정밀가공 기술이 의료로봇과 결합할 경우 데이터 기반 진단과 맞춤형 치료, 원격·초정밀 시술 분야에서 빠른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병훈 수석부위원장은 "광주는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첨단산업 중심으로 성장 축을 재편해야 한다"며 "AI와 의료기술의 융합을 통해 광주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