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에게는 특히 치명적이다.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하면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되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면역을 형성하면 신생아를 간접적으로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선 10월 13일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말까지 두 달간 1800명 접종을 예상해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무료 접종 대상은 △임신 27주~36주의 임신부 △출산 후 60일 이내의 산모 △배우자(사실혼 포함) △임산부와 배우자의 양가 부모(성남시 등록 거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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