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이 30일 오후 한국 경주에서 열린다. 사진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 한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30일 한국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주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방한해 다음달 1일까지 사흘 동안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한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와의 회담에서 셔틀 외교 복원에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 핵심 의제는 셔틀 외교 지속과 경제·안보 협력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와 경제 협력 의제를 분리 대응하는 '투트랙 외교' 기조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전통적인 우방국으로서 방산 협력 등 양국 안보·문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호주 정상 등과도 차례로 양자 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