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의원들이 2025년도 의정연수 일정 중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해 기념탑 앞에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시의회


구미시의회가 인공지능(AI) 교육과 안보 현장 체험을 결합한 의정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미시의회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광역시와 백령도 일원에서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이미지 브랜딩 전략'과 'AI시대, 의정활동 활용법'을 주제로 한 맞춤형 특강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의 행정 활용 방안과 시민과의 신뢰 소통 전략을 공유하며 의정 전문성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튿날에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 방문 일정이 진행됐다. 의원단은 심청각, 두무진 등 주요 지역을 탐방하고,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 및 추모식을 가졌다. 의원들은 "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가치를 직접 느낀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교상 의장은 "이번 연수는 AI 등 미래기술을 배우며 의정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보 현장을 직접 찾아 국가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과 구미시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