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1회를 맞은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 개 해외 투자사를 비롯해 전국 17개 시·도, 6개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시는 광주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 중심도시 광주'를 주제로 공동 홍보관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AI 융복합지구 △미래형 자동차 산업 지구 △스마트 에너지 산업 지구 등 광주의 핵심 전략 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첨단 인프라와 투자 여건을 소개하고 있다.
또 AI 2단계 핵심 프로젝트인 'AX 실증 밸리 조성'과 지역 AI 기업 성장 사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며 해외 투자자들에게 인센티브 제도·입지 정보·보조금 지원 등 실질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했다.
광주시는 올해 6월 국내 유리 가공 설비 전문기업 아이지스, 세계 1위 유리 가공 기계 제조업체인 오스트리아 라이섹(LiSEC GmbH)과 3자 간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총 4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한 바 있다.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광주의 첨단 산업 인프라와 기업 지원 역량을 적극 홍보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최태조 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는 인공지능, 미래차, 에너지 산업이 융합된 미래 전략 산업 중심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서밋을 계기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광주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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