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수원시에서 마련한 외국인투자자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참가자들이 김현수 제1부시장(가운데)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지난 29일 'Invest KOREA Summit 2025'(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5)에 참가한 외국인 투자자들을 초청해 현장 IR(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첫 번째 일정인 수원컨벤션센터 설명회에서 시는 지역의 우수한 첨단산업·R&D(연구&개발) 인프라와 투자정책, 성장 잠재력을 소개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과 한국나노기술원을 비롯해 외국인 투자기업 레이저발테크놀러지를 견학했다.


수원시는 Invest KOREA Summit 2025가 열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30, 31일 이틀간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현황·계획을 비롯해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행정 지원 정책, 환상형 첨단과학혁신클러스터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Invest KOREA Summit 2025'는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다. 올해는 현장 IR, 타운홀미팅,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현수 수원 제1부시장은 이날 설명회 환영사에서 "반세기 전 삼성전자가 첫 연구소를 세운 수원은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도시"라며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핵심 기업·연구 기관이 집적돼 있고, 기업·대학·연구소·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