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텔은 국내 최대규모인 3500개 이상의 애니메이션 IP(지적재산권)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브 송출 서비스로 생생한 감상을 지원해 이용자 만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지금까지 라프텔은 토종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서 2년 연속 흑자 기록(2024년 매출 344억 원), 해외시장 진출 등 성장세를 보였으나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았다.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가 상당한 기술력을 요구해서다. OTT에서 실시간 라이브 송출을 진행하려면 인터넷망을 통해 실시간 영상 콘텐츠를 '지연 없이'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번 서비스로 라프텔 이용자들은 일본 현지의 최신 애니메이션을 라프텔에서 VOD 공개 시점까지 기다리지 않고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따라 본사인 애니플러스와 계열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와의 공동 편성 전략도 추진될 계획이다.
실시간 라이브 서비스는 라프텔 홈 화면에서 '지금 실시간 방송 중' 탭을 들어가면 감상할 수 있다. 라프텔 이용자들은 해당 탭에서 애니플러스 또는 애니맥스 방송 채널에서 현재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정보와 편성표를 볼 수 있다.
이용자의 라이브 시청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동시 방영 작품은 기존 VOD 작품 상세 페이지에서 바로 라이브 플레이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청 도중 해당 작품의 굿즈를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 시청과 굿즈 구매를 연결하는 통합 경험도 제공한다.
라프텔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애니메이션 시청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플랫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며 "보다 다양한 인 앱 기능을 개발하여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애니플러스는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한국 및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사업(방송, OTT, 커머스, VOD 및 극장, 이벤트)과, 비애니메이션 사업(드라마 제작, 전시, 굿즈 기획/제작)을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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