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2023년 8월 도시첨단물류단지 계획 승인 고시 이후 약 2년여 준비 끝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것으로, 총 연면적 79만1903㎡,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의 복합개발이다. 첨단 물류시설과 복합쇼핑몰, 주거공간(총 997세대, 공공임대 98세대 포함), 공공기여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사업비는 약 2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단지에는 풀필먼트센터, 콜드체인센터, 공유창고 등이 들어서며, 상품 입고부터 보관·분류·배송까지 단지 내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차세대 스마트 물류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서울 도심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교통·환경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에 부족했던 판매시설과 복합쇼핑몰, 업무·문화·휴식 공간이 들어서 주민 생활 편의가 대폭 개선된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공공임대주택 98세대 포함 총 997세대의 주거공간과 그 외의 신정체육센터, 공공청사 등의 다양한 공공기여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특히 신정체육센터에는 수영장, 피트니스, 스쿼시, 볼링장 등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가 마련돼 주민 모두가 활용 가능한 열린 공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개발은 단순히 낡은 트럭터미널을 정비하는 것을 넘어, 도심 물류 혁신, 주민 생활 편의 향상, 공공 가치 실현을 아우르는 서울형 도시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티엔디는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이번 기공을 통해 서남권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서울 전역의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가겠다"며 "2030년 준공 목표를 향해 책임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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