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전 세계 디자이너와 기업들이 모여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시회다. 2002년을 시작으로 약 3천여 개 브랜드와 5천여 명 이상의 디자이너가 참여하며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행사에서 그룹 계열사이자 솔루션 기업 '모델솔루션'과 브랜드 부스를 공동으로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움직임'(Fluidity for Future)을 주제로 혁신 기술와 디자인을 결합한 그룹 차원의 미래 비전과 디자인 혁신을 선보인다.
'모델솔루션'은 특화 디자인 영역인 CMF(색상, 소재, 마감)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물을 공개해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선사하며 자체 개발 증강현실(AR) 기기를 전시해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속가능성' 콘셉트의 부스 외관에는 타이어 몰드를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 브릭'(Upcycle Brick)이 부착된 '키네틱 월'(Kinetic Wall)이 물결치듯 움직이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부스 내부에는 100% 지속가능 소재와 3D 프린팅, 혁신 디자인 요소를 결합한 '지속가능성 콘셉트 타이어'(Sustainable Concept Tire)를 국내 최초 공개하며 차세대 친환경 타이어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자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순환디자인연구실 '디스코랩'(DISCO Lab)과 공동 제작한 업사이클링 오브제도 공개한다. 타이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브라다(타이어 성형용 내피) 소재의 업사이클링 가구를 비롯한 다수의 조형물을 전시, 디자인 혁신을 통해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의 ESG 경영 노력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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