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2기로 선정한 '피엠에너지솔루션', '리플라', '나인와트', 지난해 1기 선정 퍼스트랩 등 4개 기업이 5일(현지 시각)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국소비자기술협희(CTA)가 주관하는 CES 혁신상은 기술적 진보와 디자인 혁신을 통해 산업에 기여한 제품과 서비스에 수여하는 상이다. 상을 받은 기업은 국제적 인지도와 기술력에 대한 공신력을 인정받게 된다.
경기도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과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10개 액셀러레이팅(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과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특히 퍼스트랩은 CES 혁신상을 2회 연속 수상, 기술 혁신성을 입증했다. 'Construction & Industrial Tech(건설 및 산업 기술)' 분야에서 집속형 초음파 기술을 활용해 화학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소재를 정밀하게 추출하는 무용매 정밀 추출 장비가 핵심기술로 인정받았다.
피엠에너지솔루션은 'Products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for All, Sustainability & Energy Transition'(모두를 위한 인류 안보, 지속가능성 및 에너지 전환 제품) 분야에서 산업장비용 스마트 딥 사이클 리튬 배터리 기술로 수상했다. 안정적 전력 공급과 고효율을 동시에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리플라는 같은 분야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플레이크의 소재 성분을 분석하는 스캐너 기술로 수상했다. 나인와트는 'Smart Communities(스마트 커뮤니티)' 분야에서 건물용 인공지능 에너지 조언 기술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
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 결과로 분석한다. 지난달 24일 '기후테크 컨퍼런스'에서 '2026년까지 기후테크 스타트업 100곳, 2028년까지 스케일업 20곳, 2030년까지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 3곳 육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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