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점건은 건축공사 현장의 연속적인 사고를 예방하고 유사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했다. 연면적 2000㎡ 초과 또는 7층 이상인 대규모 건축물 건축공사장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했으며 구조 안전 등 관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점검 결과, 대체로 안전관리 수준은 양호했으나 일부 현장에서 안전난간과 가설전선 관리 등 경미한 미비 사항이 발견됐다. 특히, 시는 가설구조물 보강과 유지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각 현장에 지시하고, 미비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 결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가설시설물(비계·가설울타리 등)과 방호시설물(안전난간·추락방호망 등) 관리 상태, 터파기 흙막이 가시설·굴착부 선단 등 지반 관리 상태를 중점 확인했다. 시는 내년부터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재개발·재건축 공사 현장을 포함한 지역 내 전체 건설 공사 현장의 공사 관계자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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