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7일 제2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서 열린 '한국 혁신 스타트업 서밋(Korea Innovators Community Summit)'에 참석해 "세계경제포럼이 개별 국가와 처음으로 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서밋은 경기도와 다보스포럼 개최기관인 세계경제포럼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한국 대표 혁신 스타트업과 국내 유니콘 기업, 글로벌 벤처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공식 무대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와 세계경제포럼이 공동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코리아 프론티어스(Korea Frontiers)'가 공식 출범했다.
김 지사는 환영사에서 "코리아 프런티어스를 필두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타트업의 무대를 세계로 넓히고 투자하며, 지원 시스템과 생태계를 바꾸는 두 가지 목표를 꾸준히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코리아 프론티어스' 1기로 선정된 30개 스타트업은 2년간 세계경제포럼 혁신가 커뮤니티에 참여하며 글로벌 네트워킹 및 시장 진출 기회를 얻는다. 선정 기업의 80% 이상은 누적 투자액 50억원 이상을 유치한 유망 기업들이다. 이 중 15개사는 100억 원 이상을 유치했다.
경기도는 이번 서밋을 계기로 세계경제포럼 20여개 글로벌 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코리아 프론티어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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