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해당 행위를 엄중히 질책하고 복지부에 감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인종·민족·국가·지역 등 모든 차별과 혐오는 국가공동체를 위해 하는 심각한 반사회적 행위'라며 '확실한 근절 대책을 수립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2023년 서울 소재 5성급 호텔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갈라쇼 후 적십자 직원들에게 외국 대사들에 대한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얼굴 새까만 사람들만 다 모였다" "하얀 사람 좀 데려오라니까" 등 발언을 했고 이러한 사실이 뒤늦게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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