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츠로넥스텍은 국내외 기관 2239곳이 참여한 이번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6900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참여 수량 기준 99.9%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다. 경쟁률은 1015.93대 1로 전체 주문 물량 29.8%는 락업(의무보유 확약)을 설정했다. 참여 금액은 약 20조5000억원이었다.
비츠로넥스텍은 ▲우주항공 ▲플라즈마 ▲핵융합 ▲가속기 분야 사업을 영위한다.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누리호 엔진 핵심 컴포넌트인 연소기를 제작·공급한 비츠로넥스텍은 고난이도 사업을 지속 영위해왔다"며 "플라즈마 사업과 관련해서도 원전 해체 폐기물 처리 수요 확대와 맞물려 안정적인 성장과 미래 확장성을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종 공모금은 304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99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R&D) 투자 ▲생산시설 확충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다음달 11~12일이다. 오는 14일 납입을 거쳐 21일 코스닥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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