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찬성 60표 대 반대 40표로 예산 합의안이 가결됐다. 민주당 중도파 의원 8명이 협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일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합의에 실패해 셧다운이 시작됐다. 이날 기준 41일째를 기록한 셧다운은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민주당은 그동안 연방 공무원 해고 중단·복귀, 오바마케어(ACA·전국민건강보험) 세액공제 연장을 주장하며 공화당이 제안한 예산안을 거부했다. 하지만 ACA 문제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결국 민주당 일부 중도파 의원들이 공화당 예산안에 협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는 12일 미 하원에서 표결까지 마치고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서명하면 셧다운은 공식적으로 끝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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