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창업기업의 사업장 마련과 건물 신축, 기계 구입 등 설비투자를 위한 시설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했다. 기존 안양시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기업은행의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안양시는 대출금리 1.0~1.5%p를 이차보전하고, IBK기업은행은 최대 1.5%p 이내 금리 감면을 적용해 기업은 최대 3.0%p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최저 1%대 초저금리 금융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장 매입과 설비투자를 추진하는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으로 안양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차보전사업 지원 업종에 해당해야 한다. 또 생애 최초 사업장 마련 여부 등 세부 요건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일반시설자금 5억원, 특별시설자금 30억원이다. 지원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 상담은 내년 상반기부터 지역 내 IBK기업은행 전 지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상희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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