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교육부 및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 소집이 실시된다. 수험생은 예비 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시험 유의 사항을 전달받는다. 수험표를 받으면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수험표에 기재된 시험장 위치도 사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청소년증 등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이나 성명·생년월일·학교장직인이 기재된 학생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안 된다.
수험표를 분실했거나 가지고 오지 않았을 때는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재발급에는 신분증과 응시원서에 붙였던 사진과 동일한 사진 1매가 필요하다. 수험생들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원본 사진 여러 장을 미리 가방에 챙겨두는 게 좋다.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반입금지 물품은 모든 전자기기다. 시험 당일엔 휴대전화·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포함), 태블릿 피시(PC),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만약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온 경우엔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시험 종료 이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만약 전자기기를 계속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시험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시계의 경우 결제·통신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 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보청기, 돋보기, 연속혈당측정기 등 개인의 신체조건 또는 의료상 특별한 이유로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친 후 휴대할 수 있다.
쉬는 시간 및 시험 중 소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침·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로 결제·통신(블루투스 등) 기능 및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모두 없는 시계, 마스크(감독관 사전 확인) 등이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샤프심(0.5mm)은 지참할 수 있으나, 그 외의 필기구는 개인 지참 불가하다. 쉬는 시간 휴대할 수 있으나 시험 중 휴대는 불가능한 물품은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개인 샤프,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볼펜 등이다. 이런 물품은 시험 중 적발 시 압수된다.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모든 수험생은 반드시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한다. 이어지는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하고, 해당 순서의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한 4교시 선택과목 및 순서는 수험표와 수험생 책상 상단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교시 시작 전 시험실에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를 일괄 지급한다.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별로 5개씩 준비되며 감독관에게 요청해 사용할 수 있다. 답안지에는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필적 확인 문구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기재해야 한다. 샤프 또는 연필로 답안을 기재하거나, 이중 표기 등에 따른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이 감수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종료령이 울리면 즉시 필기도구를 놓고 답안지는 오른쪽, 문제지는 왼쪽에 놓은 후 손을 밑으로 내린 다음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각 시험장은 사전에 마련된 대처요령에 따라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며 수험생들은 침착하게 시험 관리본부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누리집을 통해 수험생 유의 사항 자료집 및 동영상을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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