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1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가운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대상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차지했다.
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게임을 만드는 데 오래 걸렸는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도 지켜보고 있는 여러분들과 함께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본상 후보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위메이드엑스알) ▲마비노기 모바일(데브캣) ▲뱀피르(넷마블네오) ▲세븐나이츠 리버스(넷마블넥서스) ▲퍼스트 버서커: 카잔(네오플) ▲후즈 앳 더 도어(스코넥엔터테인먼트) ▲P의 거짓: 서곡(네오위즈) ▲RF 온라인 넥스트(넷마블엔투) 등 총 8종이 경합을 펼쳤다.
본상은 대통령상인 대상과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우수상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 평가 50%, 대국민 투표 25%, 미디어 투표 25%를 합산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심사항목은 작품성(40%), 창작성(30%), 대중성(30%)이며 작년보다 대국민 투표와 미디어 투표 비중을 각각 5%씩 높였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올해 3월 출시됐으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2004년 선보인 원작 '마비노기'를 계승하고 재해석했다. 생활형 콘텐츠와 높은 협력도를 토대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달 기준 누적 다운로드 364만회로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매출 순위에서 최상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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