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셧다운 종료를 위한 임시 예산안 표결을 진행했다. 임시 예산안은 찬성 222표 대 반대 209표로 가결됐다.
BBC는 이날 미국 민주당 측에서 자레드 골든 하원의원을 포함해 6명이 해당 안을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임시 예산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종 서명하면 확정된다. 백악관은 이날 밤 9시45분(한국시간 13일 오전 11시45분) 셧다운을 종료하는 임시 예산안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시 예산안을 최종 승인하면 미국 역사상 가장 길었던 셧다운이 끝난다. 이번 셧다운은 이날 기준 43일을 기록했다.
미국 공화당이 제안하고 민주당 일부 중도파가 협력한 내년도 임시 예산안은 지난 10일 미 상원을 통과해 이날 하원 표결을 마쳤다. 이번 임시 예산안은 연방 정부에 내년 1월30일까지 예산을 공급한다는 내용과 셧다운 기간 해고된 연방 공무원 전원 복직, 무급으로 근무한 공무원들 봉급 전액 소급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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