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전경./사진제공=전북도
전북자치도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시 경기장을 활용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최근 서울시와 전주 하계올림픽과 관련해 총 8개 종목 9개 체육시설 사용과 관련해 일부 협의를 마쳤다.

서울에 배치된 종목은 육상을 비롯해 핸드볼·테니스·체조·배구·사이클트랙 종목과 농구·축구 예선전이다.


이에 따라 총 51개 경기장 중 전북 도내에서 32개, 타 지역에 19개 경기장을 활용한다. 경기장은 대부분 기존 시설을 개선하거나 임시시설로 대응하며 건립이 예정된 시설을 활용하는 등 별도의 경기장 신축은 없다.

경기장 재배치는 전북 내 우선 배치를 원칙으로 하되 경기장 규모나 수용 능력 등이 부족한 경우 타 지역과의 분산 개최를 검토했다.

전북도는 경기장 재배치 계획을 통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대회를 실현하고 연대도시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지역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