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 중심공영추차장과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생강골 창의키움센터 위치도./사진제공=완주군
전북 완주군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하는 봉동시장 공영주차장 공사를 이달 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장기리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85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공사는 이달 중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이 부지는 오랫동안 비포장 상태로 방치돼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되고 차들이 뒤엉켜 주차하면서 불편을 겪던 곳으로 군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핵심 공간으로 지정해 정비에 나서면서 생활형 주차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주차장 인근에는 생강골 창의키움센터가 조성 중이다. 센터는 어린이 실내놀이공간·키즈카페·지역아동센터·공유주방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차장과 센터가 함께 완공되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시장·상점가로 이어지는 소비 동선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주차장 조성이 주민 편익을 증진해 시장 상권을 다시 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 봉동이 더 활기 있는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