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스1에 따르면 정우성은 이날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에 참석했다. 다음 달 공개를 앞둔 '메이드 인 코리아' 홍보를 위함이었다. 이 자리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우도환도 함께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현빈)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장건영(정우성)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정우성은 "현빈, 우도환과 파트너로 연기하게 돼 기쁘다"며 "배우들끼리 인연을 맺는 것도 소중한데 좋은 동료들과 같이하는 작품이 되겠구나 했다. 처음에는 장건영이 내게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대본을 보면서 채워 넣을 부분이 있겠구나 해 용기 내서 덥석 받았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혼외자 논란 이후 약 1년 만에 차기작을 공개한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배우 활동 복귀에 시동을 걸 전망이다. 앞서 문가비가 SNS를 통해 아들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날 정우성이 어떤 말을 할지 이목이 쏠렸으나 사생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정우성은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모든 질책은 제가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우성은 지난달 문가비가 아닌 비연예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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