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지붕에 설치한 솔라스틱의 초경량 태양광 패널. /사진제공=군포시
군포산업진흥원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솔라스틱이 세계 최대 ICT 전시회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기술력과 시장성, 디자인 등을 종합 평가해 수여한다. 솔라스틱은 지난 3월 군포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했다. 2025년 군포산업진흥원 기술맞춤형사업화·중소벤처기업부 팁스에 선정, 5억원을 받았다.

솔라스틱이 이번 수상한 분야는 차량 기술· 첨단 모빌리티 부문이다. 자사가 개발한 사출 성형 차량용 태양광 모듈이 우수 기술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


이 기술은 사출 성형 공정 기반 초경량 태양광 패널을 차량 외장재·차체 패널과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차량 에너지 효율 향상, 주행 중 자가발전 등 지속가능 모빌리티 구현을 가능케 한다.

박성근 솔라스틱 대표는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이동 에너지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유병직 군포산업진흥원장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의 혁신상 수상은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성을 모두 인정받은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