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AI 네트워크가 여는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열렸다. 글로벌 주요 이동통신사·제조사·정부 기관·학계 리더 등 100여 명의 통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전문가들과 통신 시스템에 적용된 'AI 내재화' 기술 개발 성과 등을 공유했다.
서밋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 ▲AI 무선 기술 혁신 ▲AI 네트워크 혁신 등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패널 토의를 통해 자유롭의 질의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R·XR ▲센싱 및 통신 융합 등 AI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무선 통신망 서비스의 현실화 가능성이 논의됐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 차세대 통신으로 분류되는 6G 통신의 핵심 기술인 AI-RAN이 주로 다뤄졌다. 마지막 세션에선 AI 내재화 통신 기술이 유무선 통신망과 서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검증한 AI-RAN 기술 시연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AI-RAN이 적용된 기지국 통신 장비가 스스로 판단하고 조정하여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를 구현해내는 검증 결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삼성전자는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6G와 AI 기반 통신 기술 협력을 늘리고 있다.
정진국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부사장은 "AI를 통신 시스템에 통합해 사용자 경험과 네트워크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신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통신 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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