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최지민 활약… 휴온스, 팀리그 4라운드서 웰컴 4-2 제압

휴온스가 신입생 최지민의 활약으로 PBA팀리그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했다. 사진은 휴온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민.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전력 보강을 마친 휴온스가 PBA팀리그 4라운드 첫날부터 신입생 효과를 봤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지난 16일 경기 고양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4라운드 첫날 일정을 치렀다. 그 결과 휴온스와 SK렌터카, 크라운해태, NH농협카드, 하림 등이 승리를 챙겼다.

4라운드 전에 전력을 보강한 휴온스는 '신입생' 최지민의 활약으로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휴온스는 1세트에서 최성원-이상대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김종원에 6-11(7이닝)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김세연-최지민이 김예은-최혜미를 9-5(7이닝)로 돌려세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최지민은 세 차례의 공격 기회를 공타 없이 4득점으로 연결하며 활약했다.


이후 휴온스는 3세트에서 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가 사이그너를 15-14(7이닝)로 잡아냈다. 그러나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이신영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용현지에 0-9(4이닝) 완패했다. 다행히 5세트에 나선 최성원이 하이런 9점을 몰아쳐 11-3(2이닝)으로 승리를 챙겼다. 6세트에선 이신영이 김예은을 9-3(7이닝)으로 돌려세우면서 라운드 첫 승에 성공했다.

PBA 팀리그 3라운드 우승팀 SK렌터카가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은 SK렌터카에서 활약 중인 에디 레펀스.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3라운드 우승팀 SK렌터카는 4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한 SK렌터카는 1세트에 조건휘-에디 레펀스(벨기에)를 내보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를 11-8(4이닝)로 잡았다. 레펀스는 5세트에 다시 만난 강민구를 만나 11-7(7이닝)로 잡으며 세트스코어 4-1을 만들었다.
3라운드 최하위에 그쳤던 크라운해태는 이날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3으로 제압했다. 세트스코어 3-3 상황에 나선 오태준은 초반 두 이닝 만에 7-3을 만들었고 4이닝째 남은 4득점을 몰아쳐 11-5로 승리했다.

하림이 박정현의 활약 속에 PBA 팀리그 4라운드 첫승을 챙겼다. 사진은 하림에서 활약 중인 박정현.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

NH농협카드와 하림은 풀세트 접전 끝에 각각 하나카드와 에스와이를 꺾었다. 특히 김현우1(NH농협카드)과 박정현(하림)은 개인전과 단체 모두 승리를 챙기며 활약했다.
대회 2일 차인 16일에는 낮 12시30분 NH농협카드-하림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에스와이-SK렌터카(PBA 스타디움),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PBA 라운지) 경기가 이어진다. 오후 6시30분에는 하이원리조트-우리금융캐피탈, 밤 9시30분에는 휴온스-하나카드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