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신임 원장 모집 공고를 내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사진=한국부동산원
이재명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국토교통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장의 후임 인선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7일 신임 원장 모집 공고를 내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부동산원은 오는 28일까지 신임 원장 지원서를 접수한다. 임기는 3년이다.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1년 추가 연임이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가 종료된 후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3~5배수의 후보군을 추릴 예정이다. 이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와 국토부 장관의 임명 제청, 대통령 재가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된다.

현재 부동산원은 손태락 원장의 임기 종료 후에 후임 인사를 정하지 못했다. 손 원장은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1년 2월 취임해 4년 9개월간 기관장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