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이 한국 및 일본 증시의 급락과 유럽 증시 선물 하락의 원인은 비트코인의 폭락이라고 18일 보도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의 전광판. /사진=뉴시스
한국 및 일본 증시의 급락과 유럽증시 선물 하락이 비트코인의 폭락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의 코스피는 3.32% 일본 닛케이는 3.22% 하락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2.09% 내렸고 호주의 ASX는 1.94% 하락 마감했다.

이어 유럽 증시의 지수 선물 역시 일제히 하락세다. 영국 FTSE는 1.1% 내렸고 독일 DAX와 프랑스 CAC 40 역시 약 1.3% 하락세다. 미국 나스닥 지수 선물 역시 0.70% 내렸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이 급락하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충격을 받았다"면서 "비트코인이 급락 이유는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 한편 긴 상승세 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이날 오후 5시2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5.09% 내린 9만8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9만달러가 붕괴되기도 했으나 소폭 올라 9만달러대 초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