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북 충주시),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충북 제천시 단양군),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700여 명이 참석했다.
1985년 완공된 충주댐은 높이 97.5m·길이 447m, 총저수용량 27.5억㎥의 규모로 건설됐다. 유역면적(6,648㎢) 기준으로는 국내 최대 다목적댐이다. 6.2억 톤의 홍수 조절량을 바탕으로 2002년 루사·2003년 매미 등 태풍과 대홍수 시기마다 한강 유역 2,500만 명의 생활권을 보호했다.
또 연간 33.8억㎥의 생활·공업용수 등을 공급해 충주·청주·오창·반월 등 중부 내륙 주요 산업단지의 성장 기반을 뒷받침했다. 연간 8.5억kWh의 청정 수력에너지 생산은 약 27만 가구의 전력 사용량을 충당하기도 했다.
수공은 그간 충주댐 역할을 확장하고 기후 위기 대응과 산업구조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앞서 수공은 디지털트윈 등 첨단 물관리 기술 기반의 스마트 댐 운영체계를 도입하여 실시간 재난 대응과 예측 중심으로 물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수력에너지와 수상 태양광을 활용해 RE100과 탄소중립 달성도 지원하고 그린 수소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안정적 용수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실현을 돕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충주댐은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도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가 핵심 기반 시설로서 이제는 에너지 대전환과 AI 3대 강국 도약을 뒷받침하고 기후 대응과 첨단산업 전환, 지역 균형발전을 함께 이끌어가는 미래형 댐으로 새로운 40년을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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