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날 김수용은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다"며 "심폐소생술을 20분 정도 했으니까 갈비뼈에 금이 간 것 빼고는 괜찮다"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는 취재진에게 "나도 기사 보고 놀랐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어 "지금 컨디션은 괜찮다"며 "의사가 보통 20분 정도 심폐소생술하고 의식이 없으면 어딘가 마비가 온다던가 뇌에 이상이 온다던가 안 좋은 후유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더라. 그런 거 치고는 너무 멀쩡해서 놀랐다고 했다.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덤덤한 목소리로 전했다.
김수용은 당시 매니저 없이 직접 운전해 촬영 현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촬영 전에) 과로한 것은 아니었다"며 "그동안 정말 이런 적이 없었는데 나도 놀랐다. 혼자 운전 중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다. 옆에 사람들이 있어서 살았다. 아무도 없었으면 죽었을 거다"라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김수용은 지난 13일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과 동료들의 신속한 응급조치에도 깨어나지 못했으며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지난 17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이어왔고 지난 18일 한양대 구리병원에서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아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시술을 받았다.
현재 MRI, CT 등 심혈관 질환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은 상태이며 충분한 회복기를 거친 후 이르면 오는 20일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관계자는 "(김수용이) 의료진의 세심한 치료와 관리 아래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며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소속사 역시 김수용씨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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