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는 19일(한국시각)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5차 예선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2-1로 잡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PO 진출권을 따냈다. 이라크를 끝으로 대륙간 PO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대륙간 PO에 나설 6팀은 ▲이라크(아시아) ▲콩고(아프리카) ▲자메이카·수리남(북중미) ▲볼리비아(남미) ▲누벨칼레도니(오세아니아)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대륙별 축구협회에 PO 티켓 한 장씩을 지급한다. 개최국이 속한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에겐 총 두 장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륙간 PO는 6팀이 두 개 조로 나뉘어 진행한다. 조를 나누는 기준은 FIFA 랭킹이다. 6팀 중 순위가 높은 두 팀은 각각 A조와 B조 결승에 선착한다. 하위 네 팀은 먼저 준결승을 치른다.
이날 기준 각 팀 FIFA 랭킹은 이라크(57위), 콩고(60위), 자메이카(68위) 볼리비아(76위), 수리남 (126위), 누벨칼레도니(150위)다. 즉 이라크와 콩고는 한 경기만 이기면 월드컵 본선, 자메이카와 볼리비아, 수리남, 누벨칼레도니는 각각 두 경기를 이겨야 본선에 진출한다.
경기는 단판 녹아웃 스테이지로 시행되며 정규시간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총 30분 연장전을 진행한다. 연장전 종료까지 결판이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진행한다. 대륙간 PO는 내년 3월 멕시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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