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파월 의장을 언급하며 "솔직히 말해서 그를 해고하고 싶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센트 장관에게 파월 의장과 협력해 금리를 신속하게 낮추라며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센트 장관에게 "금리가 너무 높다.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당신 자리도 날아간다"고 농담을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센트 장관에게 해고를 심각하게 압박했는지는 불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센트 장관이 파월 의장 임기(내년 5월 종료)를 끝까지 지켜주자고 간청했다며 "베센트 장관은 '제발 해임하지 말라. 3개월만 더 두라'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를 당장 내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백악관은 베센트 장관의 재무부 운영 능력에 완전한 신뢰를 갖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유능한 연준 의장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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