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장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3선 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경청 행보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는 같은당 추경호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대응 및 검찰 항소 포기 논란을 고리로 한 대여투쟁 전략, 12·3 비상계엄 1년 대응 방안 등이 안건으로 논의된다.
전날 장 대표는 4선 중진의원과 오찬을 하며 의견을 나눴다. 장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도 비상계엄 1주년을 전후해 여권의 공세가 거세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3선 의원에게 한목소리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 6·3 지방선거 대응과 대여 투쟁 방향, 중도 외연 확장 방안과 관련해 3선 의원 의견도 폭넓게 들을 예정이다.
장 대표는 전국을 돌면서 장외 규탄대회를 통해 검찰의 항소 포기 관련 외압 의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22일 부산과 울산을 방문해 가덕도 신공항 등 부산 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한편, 최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등을 부각해 지지층을 결집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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