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이 최근 구축된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안성시
안성시가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재난 안전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구축된 이번 시스템은 기존 CCTV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사각지대 촬영은 물론 접근이 어려운 재난 현장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어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 안전 드론은 △축제·행사 등 인파 밀집 지역 현장 관제 △산불 대응 △폭염 예찰 △위험지역 점검 등 다양한 재난 안전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드론이 촬영한 영상은 재난상황실로 즉시 전송돼 담당자들이 보다 정확한 상황 판단을 내리고 신속한 초기 대응 조치를 취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한 시는 2026년까지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재난 안전 상황실과의 시스템 연계를 추진하여 드론 영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광역적인 차원에서 더욱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정책시행계획 변경 "청년체감도 높인다"

안성시가 지난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청년정책발전 유공 청년위원 표창 수여와 함께 '2025년 안성시 청년정책시행계획' 변경을 심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안성시 청년정책발전에 기여한 청년위원 4명(주거분과 김영태, 일자리분과 박상호, 교육문화분과 이웅희, 복지분과 김소리)에게 안성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안성시 청년정책분과위원회 2기 청년위원으로 1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며 청년정책 발굴과 거버넌스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안건 심의에서는 '2025년 안성시 청년정책시행계획' 변경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변경안은 부서별 추진사업 내용 조정과 예산 변동 사항 등을 반영한 것으로 총 38개 청년정책 사업 가운데 17개 사업이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청년 수요 변화와 사업 추진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목표를 보다 현실화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