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고객과 은행 발전에 공헌한 직원에게 감사패와 포상 수여 그리고 광주은행의 57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전략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고재유 전 광주광역시장 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광주은행의 성장과 지역 발전을 함께 축하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기념사에서 "1968년 창립 이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힘은 고객, 지역민, 그리고 1700여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광주은행은 언제나 지역의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해왔다"고 돌아봤다.
이어"국내외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경제는 청년층 유출, 고령화, 산업구조 약화 등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지금은 변화에 적응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의 변화를 직접 이끄는 은행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은행장은 미래 100년를 위한 준비 전략으로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한 지역 상생 실천 △미래 수익 기반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AI 기반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 우위 확보 △창조적 파괴 기반의 조직 혁신성 강화 등 4대 핵심지표를 제시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혁신을 주도하는 생동감 있는 광주은행을 만들겠다"며 "급변하는 금융경쟁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장과 미래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총자산 100조원을 향한 초일류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