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2조 8738억원, 특별회계 5480억원으로 외형은 확대됐으나 조정교부금 감소와 국도비 보조금 증가로 실질적인 가용 재원은 줄어들어, 시는 '고양콘' 사용료 수입 75억원 반영 및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고양시는 미래 산업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마이스(MICE)·콘텐츠·드론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산을 편성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450억 원을 편성해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규모 국제행사 수용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한다. 동시에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에 48억 원을 투입해 K-콘텐츠 제작부터 소비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한, 공공형 창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고양산업진흥원 기업 스케일업 엑셀러레이팅 지원(9억 원), 고양 중심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드론 UAM 박람회(7억 원) 등 자족도시의 토대를 다지기 위한 지역 산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