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뉴스1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당에서 시간 및 장소 등 합의가 이뤄지면 가능한 이른 시일 안에 시작하겠다"며 "양당에서 공식 협의 테이블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조 대표는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것과 관련해 "창당 직후부터 현충원 올 때마다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모두 참배했다"며 "김영삼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건 특별한 것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참석하지 않아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엄중한 추모 말씀을 전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측의 개인적인 이유, 일정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며 "그 점은 다른 당 내부 사정이라 언급이 부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 새 수장으로 선출된 조 대표는 이날 취임 첫 일정으로 신임 지도부와 함께 현충원의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 등을 참배했다.
그는 현충원 방명록에 "국민의 하루를 책임지는 정치로 행복이 권리가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글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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